신경과 박지윤 교수,
난치성 질환 ‘양측전정병증’ 연구 주목

박지윤 교수가 정확한 치료법이 없는 어지럼증 양측전정병증환자의 어지럼과 연관된 다양한 뇌영역의 기능 변화를 증명했다. 양측전정병증 환자군은 대조군과 비교하여 전정피질과 연관된 다양한 영역의 기능저하 및 시각, 소뇌와 연관된 영역에서 기능항진이 관찰되었으며, 기존 연구들과 달리 뇌의 전 영역을 모두 분석했다. 그 결과 제 39회 대한평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양측전정병증에서 휴식기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의 변화’를 주제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울산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2020년도 사업평가 1위

보건복지부가 전국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울산 권역의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예방활동, 24시간 365일 당직 전문의 응급의료체계 운영, 환자 보호자 교육상담 및 지속관리, 심뇌혈관질환 전문연구, 조기재활치료 등 권역 거점 센터의 역할을 전국에서 가장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연계한 환자관리 및 예방관리사업, 취약지역 집중지원, 지역사회재활 연계 활성화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인턴 수련 선호병원으로 꼽히다

2021년 2차 인턴모집에서 1.5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명문 수련병원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영남권 대학병원 중 최고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인턴 정원을 초과했다. 교수와 수련의 일대일 맞춤 교육과 교육적 주치의 제도, 타 의대학생을 위한 서브인턴십 프로그램 제공 등 체계적 교육시스템 마련과 수련의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 혜택과 급여 등이 지원 동기로 꼽혔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전공의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우수의료인력 모집과 지역의 유능한 전문 의료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개원 46주년 기념식,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지역 필수의료 역량 강화

울산대학교병원이 개원 46주년을 맞이하여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정융기 병원장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울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4주기 상급종합병원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재진입을 언급하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역 필수의료 역량 강화, 지역의료기관과의 상생협력 시스템 구축,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완공 등 올해 나아갈 중점사항을 강조했다.

줄기세포 이용 세포치료
청신호 밝히다

혈액내과 교수진과 생의과학연구소는 연골, 지방, 골세포 분화를 촉진하는 골수 줄기세포의 새로운 세포 기전을 발견했다. 그중 ‘중간엽줄기세포’는 골밀도 감소와 골질 저하로 발생하는 질환치료를 위한 유망한 재원으로 꼽히는데, 연구팀은 이 세포를 이용한 세포 기반치료 연구를 진행했다. 중간엽줄기세포에 있는 ‘LIGHT (TNFSF14, CD258)’ 사이토카인 분자를 단백질화해 분석한 결과 칼슘과 인산염의 침착이 대폭 증가했다. 이는 ‘LIGHT’ 분자가 줄기세포 증식과 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힌 것으로 향후 줄기세포를 이용한 다양한 분화유도의 기전을 발견한 점에서 높은 연구의의와 평을 받았다. 이번 연구 결과 논문은 2021년 16호에 게재됐다.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사업 선정

보건복지부 주관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는 중대형 의료기관에 데이터 활용 연구 기반을 지원하고 연구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의료기관이 보유한 고가치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신약개발, AI연구 등 선도적 연구 생태계를 마련하게 된다. 또 의사처방, 검사기록 등 임상 빅데이터를 비식별화(익명화)해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임상데이터 웨어하우스(CDW)의 업그레이드 등을 주 업무로 수행한다. 이로써 의료데이터 표준화와 품질 강화, 신(新)의료 기술 발전의 효과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환자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현대미포조선, 급여 1% 모아
장애인 보금자리 개선 지원

현대미포조선이 임직원들의 급여 1%를 모아 시각장애인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보금자리 개선에 힘을 보탰다. 현대미포조선은 3월 12일 울산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시각장애인 보호시설인 ‘울산광명원’을 방문해 시설 개선을 위한 후원금 600만 원을 전달했다. 울산광명원은 현대미포조선 사내 봉사단체인 ‘조약돌회’ 회원 부부 12쌍이 20여 년간 남몰래 선행을 펼쳐온 곳이다. 이번 성금 전달은 지역사회 곳곳으로 나눔의 손길을 더욱 넓히기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제안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됐다. 전달된 기금은 시각장애인들의 보행 안전을 위한 실내 계단의 노후된 미끄럼방지 매트를 교체하고, 점자블럭을 추가 설치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조선업 최초
양자암호통신 시스템 구축

현대중공업이 글로벌 조선업계 최초로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도입하며 방산기술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의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사업에 K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사업 추진 결과 현대중공업 내 특수선사업부와 경영본관, 해양공장 간 주요 통신 인프라에 양자암호통신 시범망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의 암호키 분배 방식의 보안 체계는 해커가 암호키를 탈취할 경우 슈퍼컴퓨터보다 연산능력이 훨씬 뛰어난 양자컴퓨터로 손쉽게 해독할 수 있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 양자암호통신을 통해 보다 완벽한 보안 체계를 구축하면서 5G 기반 스마트 조선소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울산과학대
교육부 ‘대학 방역 관리 우수사례’ 선정

울산과학대학교가 교육부로부터 코로나19 방역 관리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2020학년도 대학 방역 관리 우수사례를 조사·발굴하여 전국 대학교에 배포했다. 일반대학 23개교, 전문대학 21개교가 우수사례로 선정된 가운데 울산과학대학교는 학내 출입 통제, 학내 방역 관리 운영, 자발적 방역수칙 준수, 심리·정서적 지원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울산과학대학교는 학생과 교직원이 건물에 출입할 때 대학이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에 탑재된 학생증이나 교직원증을 출입문의 바코드 인식기에 인식해야 들어갈 수 있도록 출입 관리를 하고 있다. 또 일방통행 유도선을 설치해 건물 출입자가 열화상 안면인식 카메라로 발열 체크를 받도록 하고, 교직원이 발열 체크 업무를 분담하고 있다.

울산대학교, 개교 51주년 기념식 개최…
올해의 교수상 시상

울산대학교가 3월 16일 행정본관 3층 교무회의실에서 개교 51주년 기념식을 가지고 대학의 존재가치를 더욱 높여 발전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오연천 총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올해 51주년은 과거 50년을 경험으로 새로운 50년에 대한 자부심을 확립하는 시간”이라며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공직자로서 소명을 다하기 위해 스스로 발전하고자 노력하는 자세로 자부심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올해의 교수상’ 교육 부문은 학생 교육에 헌신한 음악학부 김태진(47) 교수가, 연구 부문은 SCIE(과학기술논문추가인용색인) 및 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 논문 16편을 게재한 기계공학부 안경관(54) 교수, 최근 5년 동안 75회 전시회를 연 미술학부 김언배(63) 교수, 뛰어난 임상진료로 대학 발전에 기여한 의학과 강덕현(58)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40년을 재직한 물리학과 윤병국(64) 교수 등 24명이 장기근속 포상을 받았다.

울산대학교병원 수련 전문의
자격시험 100% 합격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수련 중인 4년 차 레지던트들이 전문의 자격시험에 전원 합격하며 100% 합격률을 보였다. 전문의 시험은 단순 이론이 아닌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전문 지식과 능력을 평가하기에 울산대학교병원은 일대일 맞춤식 교육을 통해 다양한 술기와 문제해결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전문의 수련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주치의 제도, 진료 역량 및 연구 역량 강화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아산병원과 맺은 교육 수련 협력 관계 등 우수한 병원 수련 시스템을 전원 합격의 원인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