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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글송글 구슬땀이 맺히는 여름이다. 어린 무를 말하는 ‘열무’는 7월부터 9월까지 제철이다. 주로 김치를 담가 먹지만, 물냉면이나 비빔밥 재료로도 사용하는 식재료, 열무. 보는 것만으로 벌써 시원해지는 열무 요리를 제안한다.

레시피 제공 영양팀 / 사진 백기광(스튜디오100) /
요리&스타일링 박정윤(노하우스)

아삭하고 시원한 식감을 자랑하는 열무는 여름철에 더욱 맛있다. 열무는 비타민 A와 C, 무기질을 보충해 여름철 건강에 도움을 준다. 맛은 물론 영양도 훌륭한 열무의 효능을 알아보자.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열무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는 면역력 향상 기능이 있다. 비타민 C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질병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유해물질을 없애며 항산화 작용을 한다.

열무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배변활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를 개선하고, 전반적으로 건강한 장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열무에 풍부한 비타민 A는 눈의 피로를 막아주고 베타카로틴 성분의 뛰어난 항산화 작용으로 시력저하 방지에 도움이 된다.

열무 잎에는 비타민 C가, 뿌리에는 베타카로틴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 B군과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열무에는 전분분해 효소가 들어 있어 소화 기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재료(2인 기준)

열무 500g, 당근 1/4개, 쪽파 4뿌리, 된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4큰술, 들깨 2큰술, 깨소금 1큰술, 참기름 1.5큰술, 후춧가루 약간

1 열무는 다듬어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친다.

2 데친 열무는 찬물에 헹구어 30분 정도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짜둔다.

3 당근은 채썰어 준비하고 쪽파는 0.5cm 두께로 썰어둔다.

4 큰 볼에 모든 재료와 양념을 넣고 무쳐 완성한다.

열무 500g, 샤브샤브용 소고기(설도) 200g, 밥 2공기, 쌈장 약간

1 열무는 다듬어 찬물에 담가둔다.

2 끓는 물에 샤브샤브용 소고기를 데친다.

3 열무-밥-고기-쌈장 순서로 모양을 잡아 완성한다.

열무김치 1공기, 소면 200g, 삶은 달걀 1개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간장 2큰술, 식초 2큰술, 설탕 2큰술, 매실액 2큰술, 참기름 1큰술

1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섞어 비빔국수 양념장을 만든다.

2 잘 익은 열무김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3 소면 삶기 : 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끓어오르면 찬물을 반 컵 넣은 뒤 젓는다. 다시 한 번 끓어오르면 또 찬물 반 컵을 넣고 저어준 후 다시 끓어오를 때 면을 건져내 찬물에 빡빡 헹구고 물기를 뺀다.

4 소면과 열무김치, 양념장을 넣고 참기름을 약간 두른 뒤 버무려서 그릇에 담는다. 삶은 달걀을 반으로 잘라 위에 얹어내면 완성된다.

열무 1단, 양파 1/2개, 홍고추 1개, 풋고추 2개, 굵은 소금 2/3컵

양파 1/2개, 마늘 10알, 생강 1마디, 배즙 1/2컵, 새우젓 2큰술, 홍고추 3개, 매실액 2큰술, 액젓 4큰술, 설탕 1/2큰술, 꽃소금 1/2스푼, 물 500cc

1 열무는 작은 칼로 뿌리 부분을 자르고 긁어서 잔뿌리와 이물질을 제거한다. 무는 반으로 가르거나 4등분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잎 부분은 적당한 간격으로 잘라 넓은 볼에 담아둔다.

2 손질한 열무에 굵은 소금을 켜켜이 뿌리고 손으로 털듯이 섞어준다. 열무가 잠길 만큼 물을 붓고 20분 정도 절여준다. 중간에 두세 번 정도 뒤집어준다.

3 물 한 컵과 찹쌀가루 2큰술을 넣어 잘 섞은 뒤 끓여준다. 찹쌀 풀이 눌어붙지 않게 잘 저어주고 걸쭉해지면 차게 식힌다.

4 양념 재료를 믹서에 넣어 곱게 간다.

6 절인 열무는 찬물에 두어 번 헹구어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7 볼에 절인 열무, 홍고추와 풋고추, 양파를 넣고 섞는다. 미리 식혀 둔 찹쌀풀에 양념을 넣고 물 500cc를 넣어 살살 섞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