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걸릴 확률 37.4%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3세)까지 살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7.4%로 집계됐다. 남자(80세)는 5명 중 2명(39,8%), 여자(86세)는 3명 중 1명(34,2%)에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한다.

- 보건복지부, <2018년 국가 암 등록통계>

국내 암 발생 1위, 위암

2018년 가장 많이 발생한 위암은 10년 넘게 국내 암 발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0년 12월 발표 국가 암 등록통계를 보면 위암 치료를 받는 환자 및 암 완치 후 생존하고 있는 위암 유병자가 30만 명을 넘었다. 2018년에만 신규 위암 환자가 2만9279명 발생했다. 전년도 3만39명에 비해 다소 줄어든 수치이지만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이다. 위암은 남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보건복지부, <2018년 국가 암 등록통계>

젊은 층에서 발생하는 대장암

대장암은 갑상선암, 폐암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대장암으로 병원에 방문한 환자 수는 2015년 14만4000명에서 2019년 16만2000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암은 최근 젊은 층에서 계속해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서구화된 식습관의 증가, 높아진 진단율의 영향으로 추측한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망률 가장 높은 폐암

폐암은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으로 알려졌다. 조기 발견이 어렵고 치료하기 힘들어 5년 생존율이 20%로 가장 낮다. 매년 2만5000여 명의 환자가 새로 생기고 1만8000명 정도가 목숨을 잃는다. 남성 폐암 환자 가운데 약 70%가 흡연자일 정도로 폐암 발병의 가장 큰 위험 인자는 흡연. 최근에는 비흡연자 가운데 폐암에 걸리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여성이 남성보다 많이 발생한다. 이는 조리할 때 생기는 미세먼지 흡입이 원인으로 꼽힌다.

- 보건복지부, <2018년 국가 암 등록통계>

유방암, 조기 발견 시 생존율 95%

암은 조기 발견하고 치료한다면 완치가 가능하고, 진행되었더라도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방법을 동원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현재 국내 여성암 1위를 차지하는 유방암은 발생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2000년 이후 14년 사이 3.4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방암은 악성 미세석회를 조기에 찾아내면 5년 생존율이 95%까지 올라간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