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 /
사진 백기광, 송인호, 윤선우(스튜디오100)

울산대학교병원 인공신장실의
이유 있는 변신

최근 울산대학교병원 인공신장실이 달라졌습니다. 인공신장실을 확장하며 감염병 환자의 투석이 가능하도록 2개의 격리실을 따로 만들고, 투석 병상을 45개에서 58개로 늘려 하루 110건 이상의 투석을 시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습니다. 울산대학교병원 인공신장실은 한 달 기준 약 2,300건 이상의 투석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혈액투석은 장기전이고, 울산 지역의 위중증 환자들은 이틀에 한 번꼴로 이곳을 찾기에 인공신장실 확장은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보건복지부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울산대학교병원 인공신장실은 보건복지부 1등급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곳입니다. 대한신장학회의 ‘우수인공신장실’이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타이틀은 곧 안전한 치료 환경에서 투석 환자들이 안심하고 투석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울산대학교병원 인공신장실은 감염 관리 기준에 맞춰 깨끗하고 청결한 시설과 환경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병상 간격 또한 표준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습니다.

인공신장실의 자랑거리

인공신장실 의료진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부단히 노력합니다. 인공신장실은 실력 있는 투석전문의와 경험이 풍부한 29명의 간호사로 이뤄져 있습니다. 최신식 투석 기계를 갖춘 점도 인공신장실의 자랑인데요. 특히 바디스케일 측정기는 여느 인공신장실에서는 보기 드문 장비입니다. 이는 의식 없는 환자나 거동이 어려운 환자 등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환자의 체중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데 필요하지요.

정서적 지지와 따뜻한 격려를

혈액투석 치료를 지속해야 하는 환자는 마음이 지치기 쉽습니다. 울산대학교병원 인공신장실에서는 몸의 치료만큼 마음 치료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따뜻한 손길로 환자들의 마음마저 어루만지기에 인공신장실을 찾는 환자와 의료진 간에는 친밀도가 높습니다. 인공신장실에서는 나날이 혈액투석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더욱 안전하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환자 한 사람 한 사람 세심하게 보살피고,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환자가 좀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큰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