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7일, 울산대학교병원 간호본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지하 1층에 간호본부 교육장의 문을 열었다. 간호사와 지원인력의 임상 현장 능력 함양을 위해 마련한 간호본부 교육장을 소개한다.

김용남(간호본부 교육팀장) /
사진 송인호(스튜디오100)

모든 간호사가 만족하는 교육장

울산대학교병원 간호본부는 지난해 10월 27일, 간호사와 지원인력의 임상 현장 능력 함양을 위한 간호본부 교육장을 오픈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지하 1층에 65.64㎡규모로 마련된 간호본부 교육장은 실제 병실과 같은 환경으로 구성하고, 다양한 인체 모형과 고기능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각종 처치와 간호 상황을 반복 연습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응급 상황 등을 실제 상황처럼 연출하고 해결함으로써 전문적이고 현장감 있는 실습이 가능하다.

간호교육팀에서는 신입 간호사가 입사하면 5일간 공통직무교육을 시행하여 부서에 투입되기 전 간호현장과 온도 차를 줄이고 업무 적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교육장 오픈 전에는 교육 일정에 맞추어 CPS라인이 갖춰진 실습장을 확보하려고 비어 있는 공간을 찾아다니거나 준비물품을 세팅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간호본부 교육장이 생기면서 실습환경이 갖춰지고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한 공간에서 시행할 수 있어 교육 간호사뿐만 아니라 신입 간호사들의 만족도 또한 높아졌다.

교육장에서는 교육과 핵심 기본 간호술(투약간호, 기본 간호술, CPCR 시뮬레이션, 의료장비) 실습 외에도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ENR 전산 실습이 가능해 업무 능률과 현장 적응 능력을 높일 수 있다.

교육장을 찾은 신입 간호사는 “교육장은 제가 병원에서 가장 마음 편하게 공부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되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혀 듣는 이의 마음에 큰 울림을 선사했다.

간호본부 교육장을 통해 울산대학교병원 간호사들의 임상 현장 적응 능력이 높아지고 더욱 수준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울산 지역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며 환자의 안전뿐만 아니라 간호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