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편집부 / 사진 백기광(스튜디오100)

작게 태어나 건강하게 성장할 생명

생명의 탄생은 참 아름다운 일입니다. 갓 태어난 아기를 품에 안는 부모의 첫 마음은 뭉클한 감동을 넘어 경이로움 그 자체이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질환이 있거나 조금 이르게 태어난 아기들은 병원에 조금 더 머무르며 의료진의 보살핌을 받아야 합니다. 울산대학교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에서는 작은 생명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진심을 다해 치료합니다. 아기들은 체중 증가가 순조롭고, 스스로 체온조절이 가능하고, 수유가 원활히 이루어지면 퇴원하게 되지요.

아픈 아기들을 위한 특별한 케어

울산지역의 유일한 울산대학교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37주 이하 또는 2.5kg이하의 저체중 신생아와 심장병 등 선천성 질환을 가진 고위험 신생아에게 전문 치료를 제공합니다. 치료 효율을 높이는 중증도별 세분화 치료를 시행하며, 특히 소화기·영양·대사 능력이 부족한 아기들을 위해 의사, 간호사, 약사, 영양사로 구성된 집중영양치료팀이 특화된 영양 관리를 진행합니다. 또 아기가 퇴원한 뒤에도 성장 과정 중 필요한 검진과 치료를 지속하여 받도록 각 진료과를 연계한 치료를 돕습니다.

24시간 정성으로 보듬고 챙긴다

신생아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는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1회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고위험 신생아 치료 분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전국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이 수도권에 54.3%가 집중된 현실에서 전체 병상 대비 높은 비율인 26병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면역력이 취약한 신생아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공기감염을 원천 차단한 헤파필터 시설, 최신 신생아 뇌기능 검사기, 신생아 전용 초정밀 인공호흡기 등 진단과 치료 장비를 완벽하게 갖추었으니 안심하고 아기를 맡겨주세요. 그뿐만 아니라 센터에서는 전문의 5명, 전공의 2명, 전문 간호사 2명, 간호사 37명이 환아들을 24시간 정성으로 보살피고 살뜰하게 챙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