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제품 &
사용인증 획득

한국보건의료정보원으로부터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며 환자의무기록 표준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운영인증기준에 모두 ‘적합’ 판정을 받으며 2026년 7월까지 3년간 인증 자격을 획득했다. 특히 ‘제품인증’과 ‘사용인증’ 2개 부분 모두 인증을 획득했으며, 제품인증은 전산프로그램 제품이 인증조건에 부합한다는 뜻으로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활용하는 울산대학교병원의 높은 전산 개발 능력을 인정받았다. 사용인증은 EMR 인증제품을 도입한 병원이 정확하게 활용하는지를 확인하는 인증이다.

단 한 개의 구멍으로… 흉선종 수술 성공

최재원 교수는 로봇수술의 장점을 극대화해 단 한 개의 구멍으로 흉선 절제술에 성공했다. 기존 흉선 절제술은 수술기구가 접근하는 반대편의 흉선 조직을 완벽하게 절제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로봇수술은 흉선의 상하·좌우 양측의 절단면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정교한 수술과 구멍 하나만으로 절제할 수 있어 환자의 흉터 부담도 적다. 한편 지난 2020년 전국에서 두번째, 지방 최초로 다빈치SP를 이용해 흉선종 제거에 성공했다.

환자 맞춤형 재생의료 기술 시대 연다

울산대학교병원이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 첨단재생의료는 사람의 신체 구조나 기능을 재생·회복·형성하거나 질병을 치료·예방하는데 인체 세포 등을 이용하는 의료기술로서 희귀·난치 질환자의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시설, 장비, 인력, 표준 작업지침서, 현장실사 등 지정기준을 충족해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병원은 더욱 엄격하고 안전한 관리체계 안에서 난치질환에 줄기세포, 유전자 등을 활용할 재생의료 임상 연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새로운 치료 방법도 임상 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되어, 미래 첨단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게 됐다.

신장 재이식 통한 새 삶 전달

신장이식 수술을 받고 만성 거부반응으로 이식에 실패했던 환자의 재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만성신부전으로 서울 소재 병원에서 2개의 신장을 이식받았던 B씨는 세월이 흐르며 만성 거부반응으로 인해 이식받은 신장이 더 이상 기능하기 어려워졌다. 재이식을 하더라도 이식 신장의 거부반응이 염려되고 공간 확보도 어려웠지만 외과 박호종 교수팀은 철저한 검사로 거부반응의 위험을 낮추며 환자의 재이식을 준비했다. 재이식 수술에서는 기존에 이식받은 신장 제거 수술도 함께 이뤄졌는데, 그간의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안전하게 제거 후 이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림프종 바로 알기 2판 발간

대한혈액학회 림프종연구회가 발간한 림프종 바로 알기 2판에 혈액종양내과 조재철·이유진 교수가 편집위원과 저자로 참여했다. 조재철 교수와 이유진 교수는 각각 ‘항암치료 후 반응검사에 따른 치료계획’, ‘피부 T세포의 치료’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아 최선의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집필했다. 지난 1판에 이어 연속 저자로 참여한 조재철 교수는 “환자들이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시각각 변화하는 림프종 치료법을 비롯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담았다. 림프종 관련 정보를 알차게 모은 책이니만큼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경영진단

지역 의료계 발전과 새 병원 건립을 위한 ‘울산대학교병원 발전전략 및 새 병원 계획 수립’ 컨설팅을 진행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6월부터 엘리오컴퍼니와 함께 컨설팅에 착수했으며, 최종 설명회에서는 컨설팅에서 도출된 객관적인 지표와 강·약점을 직원들과 공유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의료진을 충원해 의료인프라 개선과 환자의 진료 예약 및 검사 대기 시간을 줄이는 진료 프로세스 개선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부서의 의견수렴과 토론을 거쳐 향후 새 병원 건립 및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을 완성할 계획이다.

전문간호사 배출로 수준 높은
간호서비스 제공

간호본부 강다현 교육간호사가 노인 분야의 전문성과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으며 ‘노인전문간호사’ 분야에 합격했다. 강다현 간호사는 고령화에 따라 노인 환자가 대폭 늘어나고 있으며, 노인 의료서비스 간호 전문성도 커지는 현실에서 노인전문간호사로서 성장하고자 이번 전문자격을 획득했다. 강다현 간호사는 “노인전문간호사로서 여러 질환을 동시에 앓는 어르신 환자를 전문적으로 간호할 뿐만 아니라 특화된 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
HD현대 조선 부문,
공급망 ESG 관리 공동 대응 나서

HD현대의 조선 계열사들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함께 협력사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HD현대글로벌서비스 등 HD현대의 조선 계열 4개 사는 HD현대 판교 글로벌R&D센터(GRC)에서 중진공과 ‘조선업 중소기업 ESG 공급망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럽연합(EU)에서 일명 ‘공급망 실사법’이라 불리는 지속가능성 실사지침(EU CSDDD)이 발효되는 등 공급망에서 ESG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ESG역량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런 상황에서 HD현대의 조선 부문 4개 사가 함께 중복되는 협력사를 우선 선별해 공동으로 ESG평가와 개선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함으로써 협력사의 대응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그룹의 비효율도 최대한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HD현대 조선 부문은 앞으로도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영역에는 최대한 힘을 합쳐 대응하며 그룹 내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현대미포조선]
외국인 연수생 기능인력 전환 시범사업 운영

현대미포조선은 산업통상자원부·법무부와 함께 조선 분야 외국인 연수생(D-4-6 비자)의 기능인력(E-7-3 비자) 전환 시범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이는 정부가 인력 수급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를 위해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상황에서 외국인 전문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고자 도입될 새로운 비자 전환제도를 사전 점검, 보완하기 위한 절차다. 연수생 중 관련 분야 전문 자격증 취득과 실기시험을 통과하고, 한국어 능력시험 등 사회통합프로그램 2단계 이상을 이수한 연수생들만 기능인력 비자(E-7-3)로 전환, 국내 조선업계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는 기능인력 비자 제도를 통해 입국한 일부 외국인 기술자들이 해당 국가에서 기량 검증 미흡과 한국어 능력 수준 미달로 실제 국내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되지 못하고 기업별로 다시 교육하는 등의 문제점을 근원적으로 해소하려는 방안이다.

[울산대학교]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한 기금 1천억 마련

울산대학교 글로컬대학30 선정을 위해 지역사회가 산업육성 기금 1천억 원을 모았다. 기금 조성에는 울산시와 울산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HD현대, 서울아산병원, 울산대학교병원, SK에너지, 에쓰오일, KCC, 에퀴노르 코리아(Equinor Korea), 해울이 해상풍력발전, 울산대 총동문회 등 지역 14개 기관과 회사가 참여했다. 기금은 미래연구개발(R&D) 지원, 신산업 분야 연구인재 육성과 산업현장 재직자 교육, 창업 촉진과 기술사업화 지원 등 산업 혁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 기금은 울산대가 지난 5월 교육부에 제출한 글로컬대학30 혁신기획서 이행으로 조성됐으며, 이로써 다른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 대학보다 지역 협력과 지원 등에서 울산대가 차별성 면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울산과학대]
시니어 대상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울산과학대학교가 시니어 세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의 평생 교육과 건강한 노후 생활에 이바지하고 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올해 말까지 8개의 인문 교양 프로그램에서 13개 과정과 1개의 스포츠 프로그램 등 총 14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중 교육부의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을 통해 IBC바리스타자격증과정, 식생활교육지도사양성과정, 실내건축목공과정, 운동재활테이핑전문가과정 등 4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역사회의 수요를 파악해 중장년층을 비롯해 미취업자, 경력 단절 여성의 평생교육과 재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울산과학대 평생교육원에서는 문예창작, 스마트기기·유튜버입문하기, 시니어모델아카데미, 한글서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학스포츠센터에서는 파크골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11개 프로그램에서 14개의 교양 및 스포츠 과정을 운영하면서 울산 지역 시니어 세대의 교양교육과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