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공의 수련병원 평가 1위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주관한 2022년 전국 전공의 수련병원 평가 결과 전국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2년 연속 1위를 했다. 높은 만족도의 요인으로는 훌륭한 의료인력과 장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련 과정, 다양한 복지혜택, 쾌적한 수련환경 등이 꼽힌다. 울산대학교병원은 80시간 근무 시간 준수, 전공의 업무강도 완화를 위한 시술지원팀 신설 등 적정 업무량 유지에 심혈을 기울여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고 수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완치율 높이는 새로운 췌장암 수술법 제시

외과 나양원, 박정익 교수팀이 췌장암 환자의 근치도(완치)를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수술법을 제시했다. 기존 수술법과 달리 췌장암의 왼쪽 면을 우선 공략하는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해 최근 간담췌외과학회에서 발표했다. 좌측을 박리해 접근하면 기존 대비 시야 확보가 좋아 암 조직 박리가 원활해짐으로써 근치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과 접근의 어려움에 대한 해결 방안을 함께 제공하며 주목받았다. 새 수술법은 한국간담췌외과학회 학술대회에 발표되어 우수상을 받았으며,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일본간담췌외과학회 심포지엄의 연제로 채택되어 발표됐다.

이도왕 임상병리사,
세계 헌혈의 날 표창 수상

이도왕 임상병리사는 울산광역시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으로서 코로나19 시기 헌혈률이 떨어져 혈액 수급이 어려울 때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시행하는 등 헌혈 홍보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도왕 임상병리사는 “울산 임상병리사협회와 적십자사 등 많은 기관에서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고 관심 가져주셨는데 감사히도 제가 대표로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줄어든 헌혈자와 혈액량을 고려해 앞으로도 울산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진료 협력 네트워크 관리 향상 간담회 개최

진료협력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간담회는 지역사회 1·2차 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재활, 요양병원과 지역 주요 급성기 병원 간 진료 협력 네트워크를 잘 관리해 시민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력 병원 간의 진료 의뢰, 회송 및 진료 정보교류, 응급환자 진료 의뢰 협력체계 등의 고충을 공유하고 울산지역 진료 협력체계 개선과 활성화를 위한 열띤 토의가 이뤄졌다.

우지수 외과 전공의 술기경연대회 수상

외과 우지수 전공의가 2023년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된 전공의 술기경연대회에서 개인전 3위(장려상)를 차지했다. 전공의 술기경연대회는 전공의 1~3년 차를 대상으로 결찰, 봉합, 복강경 술기 등의 예선을 거쳐 토너먼트 형식으로 겨루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전공의를 뽑는 대회다. 우지수 전공의는 “교수님들의 훌륭한 지도와 병원 수련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됐다.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앞으로 꾸준히 수련하고 폭넓게 공부해 훌륭한 외과 의사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선진 의료기술 배우러
울산대학교병원 온 인도 의사

케냐 메디힐 병원 영상의학과에 근무 중인 의사 샤일렌드라는 울산대학교병원 인터벤션센터에서 한국의 선진 ‘신경계혈관 내 수술’을 배우기 위해 한 달 동안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연수를 받았다. 연수 기간 중 아침 토론회에 참석하고, 인터벤션센터에서 신경계 혈관 내 수술 및 참관을 하며 현지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술기와 임상 케이스의 수술 기법을 배웠다. 샤일렌드라 씨는 "이번 연수에서 울산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권순찬 교수의 뛰어난 신경계 혈관 내 수술을 배우게 돼 영광이다"며 "현재 근무 중인 케냐 병원과 본국 인도에 돌아가 의료환경 개선과 신경계 혈관 질환의 최신 치료법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몽골 의료기관 발전을 위한 교류 협약

울산대학교병원은 몽골 의료기관들과 의료기술 교류 및 몽골 의료 수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진 초청 교육훈련 및 학술연구, 임상 교류와 중증 환자 치료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중증 환자의 연계 치료를 위해 화상 진료센터를 구축하고 진료 정보교류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각종 의료진 연수교육과 세미나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최첨단 의료기술 자문과 시설물 견학 등을 상호 협조한다.

<HD현대중공업>
선박 냉방도 친환경 시대 연다

HD현대중공업이 일반 에어컨 대비 환경오염이 없는 친환경 선박공조장치를 개발했다. HD현대중공업은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암모니아 냉매 HVAC(Heating, Ventilation & Air Conditioning) 시스템’에 대한 기본 승인 인증을 획득했다. HVAC 시스템은 선박 내부의 냉난방과 환기 등 공기 상태를 통합 조절해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는 장치로, 이번에 HD현대중공업이 개발한 HVAC는 친환경 물질인 암모니아를 냉매로 사용한다. 독성 물질인 암모니아 냉동기를 별도 전용공간에 설치하고, 암모니아 누출에 대비해 가스 감지기와 알람 및 비상 환기 시스템등을 구축해 철저하게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또 암모니아 냉동기를 분리하면서도 선원 거주구 내 HVAC 공조기와 근접 장소로 배치해 비용 발생을 최소화했다.

<현대미포조선>
세계 최대 친환경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수주

세계 최대 규모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그리스의 캐피탈 마리타임 그룹과 총 1,790억 원 규모의 2만 2,000㎥급 액화이산화탄소(LCO2)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LCO2 운반선은 길이 159.9m, 너비 27.4m, 높이 17.8m 규모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한다. 이 선박은 이산화탄소(CO2)를 액화해 운송하기 위한 친환경 목적으로 개발됐다. LCO2 외 액화석유가스(LPG), 암모니아(NH3)등 다양한 액화가스 화물을 운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선박 운용상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또 향후 암모니아 추진 선박으로 변경할 수 있는 ‘암모니아 듀얼 퓨얼 레디’를 적용해 미래 탄소 중립 실현이 가능한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된다.

<울산대학교>
‘2023 네이처 인덱스’ 국내 10위

울산대학교가 세계적 권위의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 발표 ‘2023 네이처 인덱스 교육기관 순위’에서 국내 10위, 세계 455위를 차지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국내 7위 세계 253위로 울산 지역 2개 대학 모두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발표는 지난달 15일 이루어졌다. 올해 ‘네이처 인덱스 교육기관 순위’는 자연과학 저널과 및 건강과학 분야의 146개 세계 저명 학술지에 실린 논문을 분석해 ▲논문 기여도 ▲공저자 수 ▲학문 분야별 가중치 등으로 평가해 세계 500위까지 발표했다. 국내 대학은 서울대, KAIST, 연세대, 성균관대, 포스텍 순이었으며 13개 대학이 세계 500위에 들었다. 한편 울산대는 ▲2023 THE 아시아 대학평가 국내 14위, 아시아 140위 ▲2023 세계대학 연구력 평가(라이덴랭킹) 국내 14위, 아시아 313위, 세계 972위 ▲2023 CWUR 세계대학순위 국내 10위, 세계 417위 등 올해 발표된 각 세계대학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얻으며 명문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울산과학대>
교육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참여대학 선정

울산과학대학교가 교육부 주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대학과 기업이 공동 운영하는 1년 이내 집중교육을 거쳐 반도체 등 첨단분야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교육부는 반도체 분야의 참여대학 10곳(전문대학 5곳·일반대학 5곳)을 선정했다. 이 사업을 전담하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울산과학대학교가 'UC첨단 반도체 교육원'을 신설해 반도체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동남권에 양질의 반도체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높이 평가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매년 평균 15억 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받으며 참여기업과 협업해 반도체 공정을 제대로 실습할 수 있는 클린룸을 비롯해 산화공정, 포토공정, 에칭공정이 가능한 실제 반도체 생산공장과 같은 대학 내 실습실에서 6개월(초급)에서 1년(중급, 고급) 이내의 교육을 통해 지역 맞춤형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