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심정지 예측 프로그램 도입

울산대학교병원은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이하 AI) 기반 심정지 예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빅데이터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모든 환자의 △혈압 △ 맥박 △ 호흡 △ 체온 등 4가지 활력징후를 분석하고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0~100점 사이의 점수로 의료진에게 제공한다. 심정지 발생 위험을 수치로 제공하므로 임상현장에서 환자의 모니터링 시간은 줄고, 예측 정확도는 올라갈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 도입으로 일반 병동에서도 중증 환자 발생 가능성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된 만큼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대응팀 등 전문 의료진이 빠르게 투입돼 환자 안전관리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방영롱 교수, 아동의 수면과 부모의
역기능적 믿음 연구 시행

정신건강의학과 방영롱 교수가 2024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신해 정신의학 연구기금’을 지원받았다. 연구기금을 활용해 ‘아동의 수면에 대한 부모의 역기능적 신념이 아동 수면장애에 대한 인식에 미치는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를 1년 동안 진행하게 된다. 이번 연구에서 아동의 수면을 바라보는 부모의 역기능적 신념을 평가하는 척도를 개발하고, 역기능적 신념이 강할수록 아동 수면을 더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하는지 여부를 환경적 · 개인적 매개 변수를 고려하여 검증하려 한다고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하여
착한 소비 실천 다짐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정융기 병원장이 환경부가 추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 정융기 병원장은 “지난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이어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하면서, 친환경 캠페인의 뜻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다”라며 “병원 내 다회용품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전 직원과 함께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는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민수 교수, 대한신경손상학회
원경학술상 수상

신경외과 김민수 교수는 제31차 대한신경손상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외상성 뇌손상 환자에서 치료적 저체온요법 후 재가온 시 발생하는 반동두개내압 분석’이라는 주제로 우수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받았다. 이번 연구에서 두개 내 손상 환자의 저체온치료 시 체온 회복에 따른 치료 효과 및 내압 상승과 관련된 상세한 정보를 제시함으로써 저체온요법 치료에서 간과되던 위험성을 되짚어, 향후 치료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경학술상은 한 해 동안 「대한신경손상학회지(KJNT)」에 게재된 논문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논문을 선정하여 주는 최우수 논문상이다.

환경보건센터 2023년 정기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울산광역시 환경보건센터(이지호 센터장)는 환경부가 수행한 2023년 정기평가에서 1위로 평가받았다. 환경부는 매년 환경보건 조사·연구 및 환경보건 교육·홍보 수행 달성도 등 주요 사업성과를 종합하여 전국의 환경보건센터를 평가한다. 울산광역시 환경보건센터는 2022년 3월 환경부에서 지정하였으며, 환경부와 울산광역시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아 울산대학교병원 주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지자체, 지역 유관기관들과 협력하여 환경유해인자 조사·감시, 환경보건 거버넌스 구축, 환경보건 교육 및 행사 등의 환경보건 기반 구축 사업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이창규-최지형 교수팀,
난치성 녹내장 치료 연구 발표

안과 이창규-최지형 교수팀은 신생혈관 녹내장 환자 대상으로 수술 후 6개월째 상태를 분석한 결과 안정적인 안압 유지와 함께 수술 전에 비해 시력이 상승한 환자가 44.6%로 관찰될 정도로 아주 좋은 수술 성적을 보였다. 수술 결과, 비교적 나이가 젊은 신생혈관 환자가 조기에 수술받았을 때 안압이 안정되고 시력이 상승했다. 이로써 녹내장의 빠른 치료의 중요성과 함께 이창규 교수팀의 수술법이 부각되고 있다. 이창규-최지형 교수팀은 최근 각막 합병증이 적은 녹내장 수술법을 발표해 각종 해외 학회에서 인정받으며 수상하고, 해외 저널에 연구가 게재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구 또한 해외 유수지에 실렸다(Heliyon 4월, cell press).

HD현대중공업
페루서 함정 4척, 총 6,406억 원
수주계약 체결

HD현대중공업이 대한민국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의 함정 수주에 성공했다. HD현대중공업은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와 총 6,406억 원 규모,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페루 함정사업은 3,400톤급 호위함 1척, 2,200톤급 원해경비함 1척 및 1,400톤급 상륙함 2척을 현지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방식이다. HD현대중공업은 시마조선소와 협력해 오는 2030년까지 이들 함정을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울산과학대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
선정

울산과학대학교가 울산광역시 및 울산광역시교육청과 공동으로 교육부의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은 교육발전특구의 3대 분야인 유아 돌봄 사업과 연계 운영된다. 지역과 대학의 우수한 자원과 시설을 활용해 유아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앞으로 추진할 유보 통합을 촉진하는 다양한 교육 과정을 개발 및 운영할 예정이다.

HD현대미포
선박용 배터리 화재감시 시스템 개발 착수

중형선박 건조 분야 세계 1위인 HD현대미포가 한컴그룹과 함께 무선 방식의 ‘선박용 배터리 화재감시 시스템’을 본격 개발한다. HD현대미포는 한컴라이프케어 자회사인 한컴유비마이크로와 ‘선박 배터리 룸(Battery Room) 안전 모니터링’에 관한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HD현대미포는 건조 중인 선박의 배터리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설계 기술을 정립하고, 한컴유비마이크로는 선박의 배터리 룸에 특화된 복합가스 5종(수소,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메탄, 황화수소) 측정 장치와 화재·온도 감시 시스템, 설비 원격제어 및 통합관제 시스템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안전 모니터링 기술은 저전력 광역통신망(LoRa)을 활용해 설치과정을 간소화하고, 모바일은 물론 육상 관제기능도 갖춰 기존 유선 방식보다 더욱 범용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울산대학교
국내 20위… 비수도권 사립종합대학 1위

울산대학교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의 ‘2024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국내 20위, 아시아 116위에 올랐다. 비수도권 사립종합대학 중에는 1위를 차지했다. 울산대학교에 따르면 올해 THE 아시아 대학평가는 31개국 739개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의 질(30%) △연구환경(28%) △교육여건(24.5%) △산업체 협력(10%) △국제화 수준(7.5%) 등 5개 지표로 평가하며 지난 해에 비해 일부 지표와 반영 비율이 변경됐다. 이번 평가에서 울산대학교는 세부 지표 국내순위는 △연구의 질 11위 △연구환경 25위 △교육여건 23위 △산업체 협력 15위 △국제화 수준 37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