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성수 교수, 대장항문 로봇 수술 분야
프록터 자격 획득
로봇수술센터는 양성수 센터장이 최근 글로벌 로봇수술기업체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선정하는 로봇 수술 ‘프록터’(proctor-감독관) 자격을 획득했다. 감독관이란 뜻의 프록터는 전 세계 로봇 수술 전문의를 교육·감독·관리할 수 있는 국제 전문가로서 프록터로 선정되려면 다수의 수술 경험과 전문성을 갖춰야만 한다. 우리나라에서 대장항문 분야 프록터 지위를 획득한 외과 전문의는 양성수 교수를 비롯해 7명밖에 되지 않는다. 로봇 수술기 다빈치 Xi와 SP 두 수술기의 프록터 자격을 모두 가진 감독관 역시 전국에서 양성수 교수를 포함해 두 명뿐이다. 양성수 센터장은 프록터로서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전영대 교수, 회전근개 파열 3차원
초음파 진단 시스템 개발
전영대 교수의 ‘다중 딥러닝을 이용한 트래킹 기반 회전근개 파열 3차원 초음파 진단 시스템 개발’ 연구가 2024년도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차원적 회전근개 파열 영상을 3차원으로 진단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현재 사용하는 초음파 기기들과 호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연구 진행한다. 러닝 객체검출(Object Detection) 알고리즘 기술인 ‘YOLO 모델’과 딥러닝 기반의 Semantic Segmentation을 활용해 초음파 영상에서 회전근개의 파열 부분을 구분하여 3차원 영역으로 재구성한다. 이 기술은 특허 출원까지 받으며 회전근개를 넘어 근골격계 질환 전 영역으로 발전시키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옥민수-고수진 연구팀,
암환자 암 케어 플랫폼 업그레이드
옥민수 예방의학과 교수와 고수진 혈액종양내과 교수 연구팀은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을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둔 스마트 암 케어 2.0 플랫폼을 개발했다.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진과 협업하여 더욱 업그레이드한 이번 스마트 암 케어 2.0 플랫폼은 수술, 방사선 치료, 재활 등의 다양한 치료방식에서 부작용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건강 행태 개선과 복지 서비스 연계 등 포괄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암 치료의 모든 측면을 다루는 스마트 암 케어 2.0은 환자 입장에서는 학습과 자기 효능감을 높이고 의료 종사자의 입장에서는 환자와의 친밀감 형성과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적정성평가 1등급 휩쓸어,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주요 적정성평가(중환자실, 급성기 뇌졸중, 마취, 약제급여)에 모두 1등급을 기록하며 우수한 의료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았다. 특히 급성기 뇌졸중 평가에서 전문인력 구성과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 여부, 약물 투여, 사망률 등 모든 평가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환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고상훈 교수, 대한민국
어깨스포츠의학 위상 높여
고상훈 정형외과 교수가 해외 각종 저명 학술대회에서 잇따라 활동하며, 한국의 어깨스포츠의학의 높은 수준을 알리고 있다. 고상훈 교수는 작년 로마에서 열린 세계 견주관절 학술대회에서 좌장을 맡아 학술회의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아시아 관절경학회에서 프로그램 위원장을 맡아 국제적으로 활동했으며, 내년에도 아시아 관절경학회의 세션 구성을 총괄할 예정이다. 여러 해외 학회 임원과 논문발표, 좌장·강의 연자로 활약해 국제 정형외과의 학문 발전에 기여하며 우리나라 의료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명월 교수, 갑상선 로봇 수술 노하우 전달
한명월 교수가 다빈치 SP로봇 수술 프록터로서 고난도 갑상선 로봇 수술을 교육 중이다. 전국에서 갑상선수술 분야 프록터 지위를 획득한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한명월 교수를 비롯해 극소수다. 한명월 교수가 시행하는 로봇 수술은 이전의 후이개 헤어라인 절개를 이용한 다빈치Xi 로봇보다 더 작은 헤어라인 절개만을 이용한 최초 절개로도 우수한 시야를 확보해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한명월 교수는 방문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술법 전수를 요청하는 국내 병원들을 직접 찾아가 전수하기도 한다. 얼마 전 인천의 I대학병원, 부산의 D, P대학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수술법을 교육했다.

HD현대중공업
앞선 전동화 기술로
‘全 전기 KDDX’ 건조 준비 박차
HD현대중공업은 HD한국조선해양 전동화센터와 함께 ‘전 전기함정 국제 전문가 그룹 기술교류회’(2024 HD Hyundai Symposium-Electrification of Warship)를 열었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국내외 함정 전문가들이 차세대 전기함정 개발에 필요한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이를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전동화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설승기 자문이 기조연설을 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전 전기함정 개발 기술과 관련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울산과학대학교
교육부 주관,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 사업 2.0’ 선정
울산과학대학교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 사업 2.0’에 다시 선정됐다. 이로써 울산과학대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행된 1주기 사업에 이어 2주기 사업까지 선정돼 울산의 주력산업 중 하나인 조선 산업과 연계한 ‘스마트·친환경선박’ 분야의 전문 인력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울산과학대는 이를 통해 기존 사업성과를 계속 발전시키고, 양성된 신산업 인력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며, 사업성과를 확산·공유할 수 있게 됐다.

HD현대미포
국내 첫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본격 건조
HD현대미포가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액화이산화탄소(LCO₂) 운반선 건조에 나섰다. HD현대미포는 울산 본사에서 2만2000㎥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의 착공(Steel Cutting)식을 진행했다. 이 선박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그리스 캐피탈 마리타임 그룹에서 수주한 동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4척 중 첫 번째 선박이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이산화탄소 운반선 가운데 가장 크다. 길이 159.9m, 너비 27.4m, 높이 17.8m의 제원을 갖추고 있으며, 차가운 얼음 바다를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내빙(耐氷) 설계기술(Ice Class 1C)도 적용된다. 또 영하 55℃와 대기압의 5배에 달하는 저온·고압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바이로브(Bi-lobe)형 이산화탄소 저장탱크’ 3기가 탑재돼 액화이산화탄소 외에도 액화석유가스(LPG), 암모니아(NH₃) 등 다양한 액화가스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울산대학교
노르웨이 국영 에퀴노르와
‘부유식 해상풍력’ 투자협약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기업 에퀴노르의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 ‘반딧불이에너지’가 울산대학교에 10억 원 규모의 지역산업육성 기금을 투자한다. 반딧불이에너지는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에퀴노르 포른뷰 오피스에서 10억 원 규모의 지역산업육성 기금 조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퀴노르는 지역산업육성 기금 조성을 위해 1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 기금으로 해상 인력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 유지관리 선박 원격진료 시스템 개발 등의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며 차세대 해상풍력단지 기술인력 양성에도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