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건강을 위하여

사람은 태어난 순간부터 전 생애에 걸쳐 나날이 성장합니다.
태아기에서 시작해 영아기,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까지
각 발달 단계를 거치며 생(生)을 이어갑니다.

성인이 되기 전까지 소아기와 청소년기는 몸이 성장하고 발달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더불어 무한한 가능성과 충분한 잠재력을 가슴 가득 품은 설렘의 시기입니다. 이토록 중요한 때, 대사질환이나 심장질환 등 각종 질병의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때 나타나는 질병은 건강한 성장을 방해하고 성인이 되어서도 각종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아청소년기의 건강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입니다.

성장기 소아와 청소년에게 나타나는 몇 가지 질병이 있습니다. 성조숙증, 소아비만, 소아당뇨, 두통, 우울증 등입니다. 특히 소아비만과 소아당뇨는 나날이 증가해 부모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대한비만학회의 2023 비만 팩트 시트’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비만율은 2012년 9.7%에서 2021년 19.3%로 10년 동안 2배 증가했습니다.

교육부 ‘전국 초중고 소아당뇨 진단 학생 현황 자료’에서도 소아당뇨 환자 수는 2021년 3111명, 2022년 3655명, 2023년 4월 3855명 등으로 증가추세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0대 심장질환 환자 수가 2018년 1만210명에서 2022년 1만3153명으로 5년 새 약 28% 늘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소아청소년기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장 필요한 건 건강검진입니다. 건강검진으로 성장과 발달 사항의 기본 평가와 함께 여러 질병의 일차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자녀의 건강이 염려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울산대학교병원을 찾아 건강검진과 함께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반짝이는 꿈과 찬란한 희망을 품은 소아·청소년의 밝은 미래를 응원합니다. 우리의 소중한 자녀들이 부디 건강하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