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2025-07-21 95
울산대병원, 외상환자 생존율 향상 위한 전문 응급처치 교육 실시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의 전문성과 지역사회 협력 통한 외상환자 생명 보호
울산대학교병원이 지역사회 외상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박종하) 권역외상센터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지하 1층 다목적실에서 울산소방본부 소속 구급대원 총 48명을 대상으로 ‘‘제2회 U-TEP(UUH–Trauma Education for Prehospital))’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병원 도착 전 단계에서의 응급처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된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다.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의 중증외상 전문 의료진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교육의 깊이와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교육은 하루 24명씩 총 2회차로 구성되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및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지혈술, 기도유지술, 외상환자 초기평가 등 외상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외상처치술에 대해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었다.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은 강의뿐 아니라 각 실습과정마다 직접 시범을 보이고, 반복 훈련을 유도해 수강생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실제 외상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반영한 시나리오 기반 훈련은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몰입도와 교육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교육에 참가한 한 소방구급대원은 “평소에도 외상환자 대응을 많이 하지만, 이렇게 전문 의료진에게 직접 훈련받고 모의 상황을 실습해보니 훨씬 자신감이 생긴다”며, “현장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김지훈 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훈련을 넘어, 지역사회와 의료기관이 함께 생명을 지켜내는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응급의료 수준을 높이고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협력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