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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책임의료기관, 한 뜻으로 ‘환자안전’ 강화

관리자 2025-10-29 3,187

울산 책임의료기관, 한 뜻으로 ‘환자안전’ 강화


울산대병원·동강병원·울산병원,
첫 공동 교육 개최.. 지역 환자안전문화 확산








울산지역 책임의료기관들이 환자안전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울산대학교병원(권역책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동강병원, 울산병원(지역책임의료기관)이 함께 ‘환자안전 역량강화 교육’을 공동 개최하며 지역 의료의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세 기관은 29일 오후 2시,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4층 세미나실2에서 지역 30여 개 기관 50여 명의 환자안전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25년 울산 책임의료기관 환자안전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환자안전사고란 진료 과정에서 부주의나 시스템 오류로 인해 환자에게 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뻔한 상황을 말한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의료기관 내 예방 가능한 환자안전사고의 약 70%가 ‘인적 오류’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고는 대형병원뿐 아니라 중소 의료기관에서도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울산의 3개 책임의료기관이 함께 나서, 병원 간 장벽을 허물고 지역 차원의 환자안전 향상 실현을 위한 첫 공동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에 울산권 책임의료기관들은 병원 간 안전관리 격차를 줄이고, 지역 내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안서희 울산대병원 의료질·환자안전실장이 ‘환자안전 필요성과 문화 확산 전략’을 △오혜은 울산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팀 담당자가 ‘울산 의료기관 환자안전 현황과 과제’를 발표한다.


이어 △이성언 동강병원 의료질관리팀장이 ‘중소병원 환자안전관리 전략’을 △이미향 울산대병원 의료질·환자안전팀 전담자가 ‘환자안전 지표 관리의 실제와 적용’을 △김영애 울산병원 QPS실 전담자가 ‘환자안전 개선 사례’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환자안전 지표 관리, 조직 문화 확산, 사고 예방 사례 등을 함께 학습하며 현장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한명월 울산권역책임의료기관 공공의료본부장(울산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은 “환자안전은 모든 의료기관의 기본이자 환자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울산권 내 병원들이 안전하고 신뢰받는 의료 환경을 만들어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팀은 앞으로도 지역책임의료기관(동강병원, 울산병원)과 함께 감염관리뿐만 아니라 환자안전, 필수의료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지역 의료의 질적 성장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