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뉴스보도자료

울산지역 정신응급의료 통합 대응 위한 심포지엄 개최

관리자 2025-11-26 938

 울산지역 정신응급의료 통합 대응 위한 심포지엄 개최


제 3회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심포지엄 개최
심포지엄을 통한 울산시 자살·자해 현주소 점검 및 최신 정보 공유






울산지역의 정신건강 위기가 빠르게 심화되는 가운데, 울산대학교병원은 25일 ‘제3회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심포지엄’을 열고 ‘자살·자해 대응을 위한 정신응급의료의 통합적 접근’을 주제로 지역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최근 울산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10세 이상 전 연령대에서 ‘자살’이 사망 외인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고령층에서도 그 심각성이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로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하는 환자는 올해 월 평균 68.7명, 하루 평균 2.2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 정신응급의 수요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5개의 주제 발표가 이뤄졌으며,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의 25년 운영 결과(전진용 센터장) ▲고령화 사회에서의 자해·자살 손상 현황 분석(황정성 부센터장) 등 지역 정신응급의 주요 과제가 제시됐다.


이어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의 자살·자해 개입 사례 공유 ▲자살 및 비자살적 자해에 대한 임상적 이해 ▲한국 자살예방 정책 변화와 정책 방향성 등이 발표되며, 현장의 실제 대응 경험부터 국가 정책 트렌드까지 폭넓은 정보가 논의됐다.


전진용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이번 심포지엄이 단순한 발표를 넘어 지역 실무자 간 긴밀한 협력과 실천적 논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센터는 울산 시민의 정신·신체 건강을 지키는 최후의 안전망으로서 더욱 견고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2023년 개소 이후 신체질환을 동반한 정신응급환자에 대해 24시간 전담 대응이 가능한 전용 병상(2병상)을 운영하며 지역 정신응급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