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2026-01-08 1,989
입원 중 낙상, 노인 주요 부상 위험 ‘8배’ 높아
낙상 시 발생하는 부상의 심각성 줄이는 전략 노인 환자에게 필수

울산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박기봉 교수(기획부실장)가 이끄는 울산대병원 연구팀이 노인 입원 환자의 병원 내 낙상과 관련된 주요 부상 발생률 및 관련 요인을 국제적인 저명 학술지 비엠씨 제리아트릭(BMC Geriatrics)에 최근 게재했다.
연구팀은 입원 환자의 낙상 사고를 노인(65세 이상)과 비노인(65세 미만) 그룹으로 나누어 분석함으로써, 낙상으로 인한 주요 부상의 심각성과 그 위험 요인에 초첨을 맞췄다.
이번 연구는 의료질·환자안전 부실장을 역임한 정형외과 박기봉 교수의 주도로 진행됐다. 2019년 한 해 동안 울산대학교병원에 입원한 41,168명의 환자 중 원내 낙상이 발생한 218명의 환자의 낙상 시점 및 장소, 부상 심각도 및 특히 노인 환자의 주요 부상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낙상을 경험한 환자 중 주요 부상(골절 또는 신경계 손상)이 발생한 비율은 노인 그룹에서 9.5%인 반면, 비노인 그룹에서는 1.2%에 불과하여 노인 환자가 낙상 시 주요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비노인 환자보다 약 8배 더 높다는 것을 밝혔다.
연구에 함께 참여한 울산대학교병원 의료질·환자안전 실장 안서희 교수(심장내과)는 “이번 연구는 입원 환자의 낙상이 발생하는 임상적 맥락과 위험 요인이 기존의 통념과는 다소 다른 결과를 보여준다.”며 “낙상 환자의 대다수는 의식이 명료한 상태였으며, 보조기구 없이 독립적으로 보행이 가능한 경우가 많았고, 이는 의식이 명료하고 활동적인 환자라도 병원 환경에서의 낙상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박기봉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히 낙상을 예방하는 것을 넘어, 낙상 시 발생하는 ‘부상의 심각성’을 줄이는 전략이 노인 환자에게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따라서 의료진은 노인 환자의 약물 사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침상 주변 안전을 강화하는 등 표적화된 예방 활동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논문은 11월 비엠씨 제리아트릭(BMC Geriatrics)에 게재됐다.0 노인 건강 및 노인 의료에 관한 모든 측면을 다루는 국제적인 학술지로, 2024년 기준 인용지수(Impact Factor)는 3.8이며, 분야별 순위에서 상위권에 위치하는 저널 중 하나이다.


박기봉 교수
정형외과
진료분야 : 무릎, 인공관절, 관절경, 스포츠 손상, 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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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희 교수
심장내과
진료분야 : 고혈압,고지혈증,심부전증,심장판막증, 폐고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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