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2026-01-08 506
COPD·폐렴·결핵·천식 심평원 평가 전 부문 1등급
국내 최초 폐암 진단 로봇 ‘아이온’ 도입 등 정밀 의료 체계 고도화

울산대학교병원이 2025년 정부가 발표한 주요 호흡기 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전 부문 1등급을 획득하며, 호흡기 질환 치료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박종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10차) ▲폐렴(6차)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으며, ▲결핵(7차) 적정성 평가에서도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울산대병원은 다수 지표에서 전국 평균과 상급종합병원 평균을 상회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분야다. 울산대병원은 10차 평가에서 종합점수 94.9점을 기록해 전체 의료기관 평균(84.7점)은 물론 상급종합병원 평균보다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로써 COPD 적정성 평가가 시작된 이후 10회 연속 1등급이라는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폐렴 분야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울산대병원은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9.3점을 기록하며 6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초기 진단의 신속성, 적절한 항생제 사용, 중증 환자 치료 및 관리 등 급성 호흡기 질환 진료 전반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도 안정적인 의료 질을 유지했다. 울산대병원은 결핵균 확인검사,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등 핵심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98.7점을 기록했으며, 결핵 적정성 평가 시행 이후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진단부터 치료, 환자 관리까지 표준화된 결핵 진료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천식 부문은 의원급을 중심으로 등급이 산출돼 병원급 평가등급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울산대학교병원은 검사·방문·약제 처방 등 주요 지표에서 종별 및 전체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폐기능검사 시행률과 흡입 스테로이드(ICS) 처방 비율이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며, 임상진료지침에 기반한 치료가 충실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승원 호흡기내과 분과장은 “COPD, 폐렴, 결핵 등 주요 호흡기 질환 전반에서 연이어 1등급을 받은 것은 울산대병원이 전국 최고 수준의 호흡기 진료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라며 “여기에 더해 국내 최초로 폐암 진단 로봇 ‘아이온(Ion)’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조기 진단부터 정밀 치료까지 아우르는 호흡기 진료 체계를 한 단계 더 고도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