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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주사제 최소 사용하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관리자 2025-07-25 5

울산대병원, 약 처방‘우수병원’… "환자에게 꼭 필요한 약만 처방합니다"

항생제·주사제 최소 사용하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박종하)이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정부의 약 처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5일 발표한 ‘2024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 울산대병원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1등급을 받으며 약물 사용 관리가 매우 우수한 병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외래 진료 시 병원이 처방한 항생제나 주사제, 그리고 약품의 종류 수 등을 조사해, 얼마나 합리적으로 약을 사용하는지를 평가한 것이다. 약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내성균이 생기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평가 결과는 병원의 환자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이번 평가에서 울산대학교병원은 주사제 처방률 1.20%, 전체 항생제 처방률 3.07%, 호흡기질환 항생제 처방률 13.75%를 기록하며, 각각 전국 평균인 13.23%, 20.13%, 53.15%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환자에게 꼭 필요한 약만을 신중하게 처방하고 있다는 점에서, 병원의 약물 사용 관리가 전국 평균보다 훨씬 더 철저하고 모범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울산대학교병원 강병성 PI실장(영상의학과 교수)는  "항생제의 적정 사용을 위한 병원의 꾸준한 노력과 선진적인 처방 관리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약제 사용의 꾸준한 관리와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올바른 약물 사용으로 환자분들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약제급여 적정성평가’는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병원이 얼마나 책임감 있게 약을 사용하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항생제나 주사제를 불필요하게 많이 쓰면 치료 효과가 떨어지고,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의 처방 관리 수준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