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뉴스보도자료

권역외상센터, 생존지수 전국 1위 성과 속 심포지엄 개최

관리자 10:59 58

권역외상센터,
생존지수 전국 1위 성과 속 심포지엄 개최


제 18회 심포지엄에 관계자 100여 명 참석해 최신 지견 나눠





울산대학교병원 울산권역외상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5일 오후 3시부터 울산 타니베이호텔에서 ‘제18회 울산권역외상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외상에 관심이 있는 전문의 및 의료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외상 치료의 최신 지견을 나누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Still Difficult, Always Worth It: 지속되는 도전, 변함없는 가치’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0년간 울산권역외상센터가 축적해 온 임상 경험과 치료 성과를 돌아보고, 외상 의료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센터는 2015년 개소 이후 매년 심포지엄을 이어오며 국내 외상 분야 학술 교류의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올해 심포지엄은 울산대학교병원 외상센터가 지난해 중증외상환자 생존지수(W-Score) 2.5981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외상 진료 성과를 의료계에 다시 한번 입증하며 주목받았다. 골든아워 대응체계, 다학제 협진 시스템, 전문간호 인력 확충 등 체계화된 진료 시스템이 높은 생존율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외상 진료 현장에서 실제 도움이 되는 주제들이 쉽게 설명됐다. 갈비뼈 골절 수술의 역사와 사례, 중증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섬망(갑작스러운 혼란 상태) 예방과 수면 관리, 외상환자에게 흔히 동반되는 피부 외상에 대한 치료 방법 등 다양한 강연이 이어졌다. 또한 울산대병원은 사고 직후 생명을 좌우하는 ‘골든아워’에 대응하기 위한 119 협업 MTU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신속한 초기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MTU는 이동식 외상 유니트로 이동하는 작은 외상소생실이라고 할 수 있으며, 외상 전문팀에 의해 운영된다.


김지훈 울산권역외상센터장은 “올해는 센터 개소 10주년으로, 그동안의 성과를 발판 삼아 외상 진료 체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중증외상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전문 인력과 시설 확충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울산권역외상센터는 지난 10년간 총 10만 3,089명의 외상 환자를 진료하고, 매년 500명 이상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하며 울산·영남권의 중증외상 안전망 역할을 수행해 왔다. 센터에는 12명의 외상 전담 전문의와 100여 명의 숙련된 외상 전담 간호사가 배치되어 중증환자의 초기 대응부터 회복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