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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반·제대 유래 줄기세포 활용… 임상 기반 치료 기술 연구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박종하) 16일 오후 2시 울산대학교병원 별관에서 ㈜다림바이오텍(이하 DBT)과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세포치료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의 핵심은 김정숙 교수(산부인과)팀이 주도하는 '인체 태반 및 제대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이다.
중간엽 줄기세포는 손상된 조직 재생, 염증 완화 및 면역 조절 효과가 뛰어나 재생의료 분야에서 핵심으로서, 울산대병원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성 치료연구를 시행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앞으로 ▲줄기세포 분리·배양 및 특성 분석 ▲세포치료제 후보물질 효능·안전성 검증 ▲전임상 및 임상시험 공동 수행 ▲학술 교류 및 연구 인력 교환 ▲산출물 및 기술 관리 등 폭넓은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나승원 의생명연구원장은 “태반 및 제대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는 분화 능력과 증식 능력이 뛰어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난치성 질환 환자를 위한 세포치료제 개발이 한 단계 더 진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림바이오텍 정종섭 대표는 대표는 “울산대학교병원의 임상 기반 연구와 다림바이오텍의 개발 역량이 결합해 실질적 치료기술 개발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202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되어 엄격한 시설·인력·안전관리 기준을 충족하고 있어 고위험·고난이도 재생의료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국가 인증 연구 인프라 갖추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