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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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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 : 정신건강의학과 2008-10-28 22:00

정신지체


▣ 정신지체란 무엇인가요?

정신지체는 낮은 지능, 적응행동의 장애, 18세 이전의 발현을 특징으로 합니다.정신지체에서 낮은 지능은 IQ 70 미만을 가리키며, 적응행동의 장애는 개인이 처해 있는 환경과 그 연령에 따른 생활적응기능의 기준에 미달함을 말합니다. 진단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지능검사를 통해 정확한 지능평가와 일상생활의 적응정도를 평가하여야 합니다.



▣ 정신지체의 증상은 어떠한가요?

정신지체는 지능(IQ)에 따라 등급을 나누는데 그에 따른 증상의 경도도 나누어 집니다.


1) 경도 정신지체 : IQ 50~69

성인이 되어도 정신연령은 9~12세 정도이며, 초등학생 정도의 학력과 상식을 획득할 수 있고, 주위의 도움을 받아서 독립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이에 교육이 가능한 집단이라고 합니다.


2) 중등도 정신지체 : IQ 35~49

4~8세 정도의 정신연령에 머무르며, 단순하고 단조로운 대화는 가능합니다. 적절한 지도를 받아야 단순작업이 가능하므로, 훈련이 가능한 집단이라고 합니다.

    

3) 고도 정신지체 : IQ 20~34

2~3세의 정신연령에 머무른다. 언어 발달이 초기 수준에 머무르며, 충분한 훈련을 시켜야 신변처리능력을 겨우 할 수 있으므로 개인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보호 감독이 필요합니다.


4) 최고도 정신지체 : IQ 20 미만

정신연령이 2세 미만으로 언어 발달이 되지 않아 의사소통이 어려우며 기본 생활과 신변처리를 위해 지속적인 보호가 필요합니다.

 


▣ 어떻게 교육해야 되나요?

정신지체를 가진 아동의 교육의 기본적인 목적은 신체적 기능과 생활기능을 발달시키기 위한 훈련을 통해 자립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정신지체의 정도에 따라서 특수교육과 직업훈련이 필요합니다. 정신지체의 약 70~75%가 교육이 가능한 경도의 정신지체에 해당하므로 적극적인 교육과 직업 훈련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