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는 주로 수술에 의해 환자를 치료하는 분야이다.
위장관, 간담도계, 대장항문, 유방, 내분비계, 혈관 및 이식, 그리고 소아외과 등의 분야을 담당하며 울산대학교병원은 각 분과마다 담당하는 세부 전공자들이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고병균, 남창우, 나양원, 김규열, 박상준 교수와 임영철, 양성수 교수가 함께 근무 중이며, 위장관 영역에서는 우리나라에 가장 흔하게 알려져 있는 위암 및 대장암에 대해 지역에서 대학병원으로서 손색이 없는 증례수와 치험례를 보이고 있고, 최근 시도되기 시작하는 복강경에 의한 위절제 및 대장절제도 이미 많은 증례와 경험을 소유하고 있다.

간담도계는 여러 종류의 고난이도 간담도계 수술에 대한 경험을 축적하고 있고 복강경을 이용한 담낭절제술이 보편화 되어 있다.

이식 분야에서도 신장이식 및 간이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간이식수술은 지역에서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으며, 국내의 다른 병원과 비교하여 손색이 없는 수술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2011년에는 전국에서 뇌사공여자를 가장 많이 발굴한 병원으로 보건복지부표창을 받기도 하였다.

신장이식에 대해서는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 최근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혈관질환에 대한 최신 진단 장비와 중재적,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위장관 영역은 매년 200례 이상의 위암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조기위암에 대해서는 소화기 내과와의 협진하에 내시경 절제술 및 복강경 수술등의 최소 침습적 수술이 이루어 지고 있다.

대장항문 영역은 최근 급속히 증가하는 대장 및 직장암에 대해 대부분 복강경 수술로 치료가 이루어 지고 있으며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고, 항문 및 직장에 발생한 질환에 대해서도 검사시설 등을 충분히 갖추고 진단 및 치료를 하고 있다.

유방 및 내분비계도 유방에 발생하는 양성 및 악성 질환에 대한 수술치료를 담당하고 특히, 맘모톰을 이용하여 흉터가 거의 없이 양성종양에 대한 절제 및 생검을 시행하고 있다.

양적인 환자의 증가에 맞추어 환자 관리 시스템의 개발과 대장 내시경, 경직장 초음파, 장운동 검사, 유방 초음파, 맘모톰 등 다양한 진단 및 치료방법을 통해 과거의 획일적인 수술과 치료방법에서 탈피하여 환자 개개인에 적합한 맞춤치료를 지향하고 있으며, 향후 분과보다는 이식외과, 위/대장외과, 내분비외과 등의 커다란 분류가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효율적인 시스템이 될 것을 지향하고 있다.

연구 및 교육에도 많은 비중을 할애하고 있으며 최근 외과 기피현상에도 불구하고 매년 전공의 지원이 끊이지 않고 있고 학생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또한 울산대학교 생명공학부와 연계한 많은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