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검사의학은 환자의 혈액, 소변, 체액, 등의 검체를 이용하여 질병의 진단,
예후 판단과 치료에 관계되는 검사들을 시행하고 해석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는
검사의학(laboratory medicine)으로서 임상화학(clinical chemistry),
진단혈액학(diagnotic hematology), 임상미생물학(clinical microbiology),
면역혈액학(immunohematoligy ), 수혈학(transfusion medicine),
진단면역학(diagnostic immunology), 진단유전학(diagnostic genetics),
검사정보학(laboratory informatics)등의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최근 분자 생물학적 기법이 눈부시게 발전함에 따라 각종 최신 분자생물학적 기법이 검사실에 도입되고 있다. 백혈병, 림프종 등 악성질환의 진단 및 미세잔존질환 측정, 바이러스 질환 진단, 약물유전학 등의 각종 분야에 이러한 기법이 더욱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본과에서는 질병의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위하여 최첨단 장비인 임상검사 자동화 시스템(Laboratory Automation System)을 설치, 운용하여 간이식후 검사 등의 초응급검사, 60분 응급검사, 당일진료검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임상미생물학 분야에서는 HPLC를 이용한 결핵균 및 비정형결핵균의 동정에 국제적으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의 주요 항균제 내성 균주에 대한 다양한 검사 또한 국내 정상급으로 인정 받고 있다.

또한 치료적 혈장교환술, 자가헌혈, 감염위험질환 모니터링, 고위험도질환 모니터링 등을 통하여 환자치료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