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혈관흉부외과 는 우리 몸의 가슴(흉부)에 위치하고 있는 폐, 식도, 심장, 대 혈관, 흉벽, 종격동 등에서 발생된 질환에 대하여 수술적인 치료를 하는 진료과입니다.

 

심장혈관흉부외과 내에서는 세부 전공분야에 따라 크게 흉부폐식도외과 분야(general thoracic surgery)와 심장혈관외과 분야(cardiovascular surgery)로 분류합니다. 심장혈관외과 분야에서는 심장판막질환, 관상동맥질환(협심증, 심근경색), 대동맥질환, 선천성심장질환의 수술 및 심장보조장치시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울산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는 1999년에 울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심장수술을 시작하여 2000년 심장수술 100예를 달성한 후 2001년 심혈관 센터를 개소하였습니다. 2005년까지 심장수술 500예, 2011년까지 1000예를 시행하였으며, 2020년까지 2000예의 심장수술을 시행하였습니다.

심장혈관외과에서는 전통적인 수술법 및 피부절개를 최소화한 최소침습적 심장수술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출혈 및 통증을 완화하고 미용적인 효과도 뛰어납니다. 또한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수술도 환자의 질환적 특성을 고려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동맥질환을 가진 고령이나 수술의 위험이 높은 환자들에게 사망률이 다소 높은 고전적인 수술 방법을 보완하기 위한 대동맥 내 스텐트 시술(TEVAR), 대동맥수술과 스텐트 시술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Hybrid) 수술이 시행되고 있으며, 2020년 한 해 동안 심장혈관심장혈관흉부외과 에서 20예의 대동맥내 스텐트 시술이 모두 성공적으로 시행되었습니다.

흉부폐식도외과 분야는 1) 폐암, 폐결핵, 양성종양, 폐농양, 기흉 등의 폐 질환이 있고, 2) 기관 종양, 기관 협착 등의 기도 질환 그리고 3)식도암, 식도 양성종양, 식도 이물 및 협착 등의 식도질환이 있습니다. 그 외에 4) 종격동 종양, 흉벽 기형(오목가슴, 새가슴), 흉벽 종양, 다한증 등이 대상 질환이 됩니다. 이러한 질병은 이전에 절개법을 통하여 수술이 이루어졌으나, 최근에는 대부분 흉강경(내시경)을 이용한 최소 절개법을 통해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기 진단에 따른 폐암과 식도암의 수술이 증가하고 있으며, 흉강경을 통한 최소 절개 폐암수술(VATS lobectomy)은 수술 후 빠른 퇴원 및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다한증 클리닉에서는 일반적인 경우 당일 수술(당일 입원, 수술 및 퇴원)을 시행하고 있으며, 기흉 클리닉에서는 수술이 필요할 경우에 24시간 이내에 수술을 시행하여 조기 퇴원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울산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에는 교수 전문의 6명과 전공의, 전문 간호사, 전문 심폐기사, 중환자실, 병동, 외래로 팀을 이루어 수술 및 수술 전후의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7년 12월에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평가하여 발표한 항목 중 관상동맥우회술(심장수술)에서 신뢰할 수 있는 수준 이상의 수술경험을 보유한 13개 의료기관에 선정 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울산대학교병원의 심장혈관흉부외과 와 심장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학과, 수술실 및 중환자실 외에도 병원의 많은 부서의 유기적인 협조와 노력의 결과로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