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런글 잘 안적는데...
모바일로 안되고...
pc버전까지 찾아내서 적습니다...
교수님을 만난걸 정말 행운이다싶어 널리 알리고 싶어서요~


추석에 아이가 저녁에 열이나서
시티병원을 갈까..울산대학병원을 갈까하다가...
대학병원이 낫겠다싶어 찾아갔습니다...

저희 애는 항상 비염과 코막힘 증상으로
일반 이비인후과에 여기저기 다니기만 했었어요...

그런데 응급실에 교수님께서
여태껏 다녀본 병원과 달리
아이에 대한 문제점과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너무너무 자세히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지금까지 다닌 병원원장님들은
그냥 단순 비염이다..기관지가 안좋다...이런 말들뿐..
그러니 약을 타와도 그때뿐이였습니다

그런데 남상정교수님은 지금까지 아이가 하는 행동과 말과 증상을 직접 보신것처럼 정확히 말씀해주셔서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말씀을 듣고 그냥 방치만 했는것같아서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또래아이들보다 많이 작기도하고...
항상 짜증을 부리는 아이라..
많이 혼내기만 했었습니다 ㅠㅠ

신랑은 너무 미안해서 교수님 말씀중에 눈물을 보였다는...
저희 아이가 어렵게 가진 아이였거든요..ㅜㅜ

이제는 밤에 잘 일어나지도 않고 밥도 잘먹네요~^^
시티병원말고 울산대학병원에 가길 정말 잘한 선택이였습니다~^^

교수님께서 호흡기치료와 약을먹고...아이가
"아빠~ 봐봐~~숨이 정말 잘 쉬어져~~^______^"
라고 말했답니다~~

ㅠㅠ

그동안 그저 밥안먹는다고 혼내기만하고..
잠잘때 짜증낸다고 또 혼내고 ㅜㅠ

아이는 다 이유가 있는데..
그걸 여태 몰라주고..

교수님 아니였으면 계속 몰랐을꺼예요~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교수님을 응급실에서만 뵐수있는게 너무 아쉬워요...
언제든 예약만하면 찾아뵐수 있었으면 너무 좋겠습니다~~

남상정교수님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좋은 의사선생님을 만나봬서 천운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