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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방영롱 교수, 2024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최신해 정신의학 연구기금’ 지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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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4-04-24 10:55

방영롱 울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2024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최신해 정신의학 연구기금’ 지원 받아

‘아동의 수면과 부모의 역기능적 믿음’에 대한 연구 시행
 
 


울산대학교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방영롱 교수가 지난 18~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신해 정신의학 연구기금’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최신해 정신의학 연구기금을 통해 방영롱 교수는 ‘아동의 수면에 대한 부모의 역기능적 신념이 아동 수면장애에 대한 인식에 미치는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를 1년 동안 진행하게 된다.

아동의 수면 문제는 특히 한국 문화권에서 함께 자는 (co-sleeping) 부모에 의해 종종 발견되는데, 부모가 아동의 수면에 대해 바라보는 ‘역기능적 신념 (dysfunctional belief)이 아동의 수면을 더 문제적인 것(problematic)으로 만들 수 있다. 이러한 관계에는 수면 환경뿐 아니라,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기분 및 수면 문제가 영향을 주기도 한다. 따라서 방영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아동의 수면을 바라보는 부모의 역기능적 신념을 평가하는 척도를 개발하고, 역기능적 신념이 강할수록 아동 수면을 더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하는지 여부를 환경적‧ 개인적 매개변수를 고려하여 검증하려 한다고 밝혔다.

방영롱 교수는 “그동안 아동의 수면 문제를 보고하는 부모의 다양한 요인을 평가한 연구나 평가하는 척도가 없었다. 요즘은 높은 교육 수준을 갖춘 부모들이 자녀에 대한 양육 부담감이 높고 성장 및 발달 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아동의 수면 문제에 대한 상담을 위해 병의원을 찾기도 한다. 이 때 부모의 (인지 및 기분) 상태와 아동의 수면 문제가 상호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임상적으로 큰 의의를 지닌다.”며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아동의 수면 장애에 접근할 때 부모의 인지 왜곡이나 유약성도 함께 다루고 안심시킨다면 보다 통합적인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며, 환아와 부모의 회복에 일조할 수 있는 연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신해 정신의학 연구기금을 지원받은 방영롱 교수는 수면 장애를 전문 분야로 하여 우울증, 불안장애, 여성정신의학 등의 분야를 진료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진료 중이며 대한신경정신의학과, 대한수면학회 등 다양한 학회 활동을 통해 정신의학연구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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