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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정보


경동맥 협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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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 : 외과 2014-08-04 14:33


경동맥 협착증


경동맥은 심장에서 나온 혈액을 뇌로 보내 주어 뇌가 원활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공급하는 혈관으로, 뇌로 가는 혈액의 80%를 보내는 중요한 혈관입니다. 경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것이 경동맥협착증인데,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 경동맥협착증이 있는 사람은 약5%이며, 특히 40대부터 경동맥협착증이 심각해 수술을 받는 환자가 급증해 60대에 절정을 이룹니다.

 

 

  경동맥과 죽상판설명
 

 

 

■ 원인
이 증상의 가장 흔한 원인은 죽상동맥경화인데, 낡은 파이프에 찌꺼기가 끼어 파이프 안이 좁아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과 스트레스 특히 흡연 등이 깊은 관련이 있으며, 최근 생활습관의 변화, 의료 진단기술의 발달에 따라 경동맥 질환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여 고혈압, 뇌졸중 등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허혈성 뇌혈관 질환 중 경동맥 질환이 약 30%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 증상
경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고 해당 부위의 뇌가 맡은 기능이 감소하게 됩니다. 그러나 경동맥은 절반 이상이 막혀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이 없는 무증상의 협착의 경우에도 연간 3~4%는 뇌졸중이 발생합니다.

대뇌에 발생하는 경우에는 반신부전마비, 감각이상, 언어장애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소뇌에 발생하는 경우에는 어지럼증이나 운동실조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진단
경동맥 초음파로 간단히 진단할 수 있으며, 컴퓨터단층촬영, 경동맥 도플러 검사, 자기공명촬영을 이용한 경동맥 조영술을 통해 경동맥협착증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협착이 심하거나 뇌허혈 증상이 있는 환자는 예방적으로 경동맥 확장술을 시행받아 뇌경색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치료
경동맥 협착증의 치료는 항혈소판제제와 같은 약물 투여, 혈관 수술로 혈관 내벽의 죽상경화판을 제거한다든지, 혈관우회로를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뇌혈관 중재술의 발달로 풍선을 이용해 좁아진 부위를 넓히는 등 혈관 내 시술법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경동맥의 내경이 70% 이상 좁아진 환자에서는 수술을 권하게 되는데, 수술의 목적은 그대로 두었을 때 협착이 더 진행되거나, 일시적인 증상들이 심각한 영구적 신경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수술은 전신 마취하에서 경동맥의 혈류를 차단하고 혈관벽을 열어 내막에 침착된 동맥경화의 덩어리를 제거한 후 혈관이 좁아지지 않도록 첩포를 이용하여 혈관을 봉합하여 정상적인 혈류가 회복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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