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월 29일 호스피스 병동에 시어머니 보호자로 10일 정도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메서 야간 근무를 하시는 이재은 간호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전라도 특유의 말소리로 시원하고 친근감있게 사투리를 구사하는. 간호사님의
넘치는 끼 덕분에 많이 웃게 되었고 병실 분위기도 금새 활기가 돌고 밝아졌습니다.
궁금한 사항이 있어서 물어보면 상세하게 설명해 주시고 뒷처리까지 신경쓰지 않게 해주시는 그 친절함이 제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고
저는 매일 이재은간호사님의 근무시간을 기다리곤 했습니다.
연령차이를 넘어서 친구처럼 소통도 하고 그외에도 재주가 많은 이재은 간호사님은 잠시동안 저에게 행복을 전해준 좋은 벗이 되어주셨습니다. 그래서 꼭. 그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침울하고 어둠이 감도는 병실 내의 환자들을 보면 보호자도 함께 의기소침해질수도 있었지만 그러한 가운데 환자들을 돌보는 우리 93병동 간호사님들은 맡은바 소임을 다하고 뛰서난 봉사정신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참으로 감동적이고 인상적이었습니다.

병원의 훌륭한 인재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 93병동 간호사님들 !!
모든 분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냅니다.
고마워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