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3개월 아이의 부모입니다.
오늘 아이가 벌레에 물리고 손에 수포가 올라와 응급실 진료를 보게 되었습니다.
단순 수족구로 진단되었고 청진을 해보시더니 다른 질환을 찾아 주셨어요.

저희 아들은 20개월부터 자폐스펙스럼과 유사한 증상과 이유를 알수없는
발달의 퇴행으로 현재 소아정신과 F코드를 받은 전반적인 발달지연 상태입니다.

유명한 소아정신과, 소아뇌신경과, 소아재활의학과 2곳, 소아과2곳
막막한 마음에 이비인후과에서 수면마취 하여 청력검사를 진행하였고
모든 신체기능은 정상이여서 소아정신과에 초점을 맞춰 아직 아기지만
자해행동이 심하여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아이의 불안이 너무 높아져 자포자기의 마음이고..
더 큰 소아정신과에서 치료받을 계획뿐인 상태 입니다.
일주일에 언어, 놀이, 감통, 작업치료등 주 10회의 치료실 치료로
엄청난 돈과 시간을 붓고 있는 상황이라
몸과 마음도 지치고 집안 경제도 어려워지고 있어서 막막했어요.

그런 아들에게 남상정 교수님은 청진과 엑스레이로 병명을 찾아 주셨습니다.
11달간 찾지못한 답을 교수님이 찾아주신거라 저희 부부는 기적을 만난듯 합니다.

MRI, 뇌파검사, 먼 타지로 원정진료..
유명한 치료실로 왕복 3시간반을 주3회 달리며 치료한 시간들
그래도 찾지 못했던 답을 찾아 주신 남상정 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이가 신체적 이유로 발달시기를 놓쳐 자폐장애까지 얻을 상황에서
남상정 교수님은 저희 아들을 구해 주셨습니다.
어떻게 더 감사를 드려야 할지.. 눈물과 감격으로 잠을 이룰수가 없어요.
더 늦지 않게 교수님을 만나게 된건 천운이라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