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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만성질환자, 저염식 선호도 개선 필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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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3-01-19 15:39

만성질환자, 저염식 선호도 개선 필요 시급

울산대병원 옥민수 교수 연구결과, 일반인과 만성질환자 간 저염선호도 차이 미미
만성질환자의 저염선호도 등 건강행태 개선 관심과 정책 필요
 
 
 

우리나라의 만성질환자들의 저염식 선호도가 일반인에 비해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행태 관심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울산대학교병원 옥민수(예방의학과)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만성질환자의 저염선호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만성질환자와 일반인의 저염선호도 차이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염선호도를 종합적으로 보는 저염선호율(Type III)의 경우 일반인은 11.3%이었고, 고혈압환자 14.1%, 당뇨환자 15.6%, 이상지지혈증 환자 13.4%로 조사됐다. 만성질환자의 저염선호도가 약간 높긴 했으나, 그 차이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2013년까지 저염선호도가 개선되는 추세였지만, 그 이후 저염선호도가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따라서 저염선호도를 높여야 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소금 권장량은 5g으로 실제 3배나 많은 15g의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다. 체내에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각종 질병 노출되기 쉽고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암 등과 같은 질병에 발생 위험성이 높아진다.

옥민수 교수는 “만성질환자들에게 식습관 개선이 중요한 만큼, 저염식은 식습관 개선의 핵심 중 하나이다. 뿐만 아니라 금연, 금주 등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금연, 금주, 영양 교육을 필수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은 방안이며 건강행태 개선에 정책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 연구에서도 만성질환자의 건강행태가 일반인에 비하여 좋지 않으며, 오히려 만성질환자의 흡연율이 일반인에 비하여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질환자의 저염선호도에 관한 연구가 부족한 현실에서 이번 논문이 주목을 받으며 SCI급 국제학술지 PLOS ONE 2022 10월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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