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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울산대병원, 언어장애 환자 치료실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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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8-09-11 08:58

울산대병원, 언어장애 환자 치료실 개설

울산대병원은 지난 1일부터 언어장애를 겪고 있는 울산 지역의 환자 치료를 위해 언어치료실을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언어치료실은 언어장애로 인해 의사소통이 어려워 일상생활이 힘든 환자들에게 언어능력의 발달을 유도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설됐으며, 전문언어치료사가 상주하며 환자들의 검사 및 치료를 담당한다.

언어치료는 타인에게 어렵지 않게 자신의 의사전달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뿐만 아니라 상대방이 하는 말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일종의 재활훈련 프로그램이다.

국내 경우 언어치료 대상자가 전체인구의 약 5%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언어치료는 소아의 경우 발달장애, 정신지체, 청각장애, 구개파열 등과 성인의 경우 뇌졸중이나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실어증, 마비성 구어장애, 삼킴장애 등의 언어장애가 있을 때 시행하고, 이외에도 말더듬, 음성장애, 조음장애 등도 치료한다.

사용하는 기본적인 단어의 개수가 10개 미만인 생후 27개월에서 36개월 사이의 소아일 경우 정확한 언어장애 검사와 더불어 치료하는 것이 성장과정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언어치료실 황명화 언어치료사는 "울산은 타 지역과 달리 언어치료시설이 부족해 언어치료를 적절한 시기에 받지 못해 불편을 겪는 사람이 많다"며, "운영과 동시에 매일 10여명 안팎의 환자를 검사, 치료하고 있을 정도로 수요가 많은 편이며, 모든 환자들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영식기자 (jys@newsishealth.com)

<출처 : 뉴시스헬스 ; 기사등록 : 08/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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