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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울산대학교병원 몽골 의료진 대거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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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3-11-10 09:14

울산대학교병원 몽골 의료진 대거 연수

몽골 7개 주요병원 의료진(의사·간호사·의료기사) 12명 두 달간 연수
국제적으로 의료수준 인정받으며 향후 몽골과 의료 협력기반 구축

 
 

울산에서도 ‘의료 한류’가 열기가 높다. 몽골의 최고 병원으로 손꼽히는 몽골 1·2·3 국립대병원 등 의료진들이 대거 울산대학교병원을 방문하여 한국의 선진 의료시스템과 노하우를 배우고자 연수를 받고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5월 몽골의 주요 의료기관들과 체결한 의료진 연수 협력사업 일환에 따라 올해부터 추진됐다. 지난 상반기 연수에 이어 11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 의료진 초청하여 연수를 진행 중이다. 특히 상반기 연수를 받은 의료진이 울산대병원 연수시스템에 대해 서울의 대형병원보다 우수하다는 만족감을 나타내며 적극적인 추천을 하며 몽골의 많은 의료진이 울산대병원 연수를 신청했다.

이번에 울산을 방문한 의료진은 몽골 7개 의료기관(몽골 국립 제1병원, 제2병원, 제3병원, 국립모자병원, 몽골-재팬국립의과대학병원, 브릴리언트병원, 몽골호흡기내과학회)의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등 총 12명으로 8주간 연수를 받는다. 보통 의사들의 연수가 보편적이나 이번과 같이 간호사와 의료기사를 동반하여 연수를 진행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다. 몽골은 이번 연수를 통해 진료-간호-검사 등 종합적인 한국의 선진 의료시스템을 익히기 위해 팀을 구성하여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몽골은 이번 연수에 총 8개 병원 주요 부서에 배치되어 응급진료체계, 중환자 치료, 간호 프로세스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소화한다. 몽골 의료진은 본국에서는 접하기 드문 관절경 어꺠 수술, 독극물 중독 응급의료, 수면 기관지 내시경 등의 질환에 대해 열정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울산대병원 의료진들도 적극적인 교육과 정보공유를 통해 연수 후에도 정확히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연수에 참여 중인 덴셀발 의사(호흡기내과)는 “울산대병원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교육과 수준 높은 한국 의료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특히 몽골에서 보기 드문 질환과 치료법은 물론 한국의 의료시스템을 직접 옆에서 지켜보고 경험 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으며, 향후 본국으로 돌아가 적용하고 의료수준을 향상 시키고 싶다.”고 만족감을 들어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점진적으로 몽골과 협력사업 및 교류를 통해 양국의 보건의료 협력기반 조성과 의료진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울산대학교병원 의료진을 몽골로 파견하여 선진의술 전파 및 보건의료 수준 향상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정융기 울산대병원장은 “울산대병원은 몽골과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며 "향후에도 몽골 보건의료당국 등 관계 기관 및 부처와 협력해 울산대병원의 선진 의술을 전수하고, 보건의료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은 7일 오전 1차로 연수를 마치고 가는 의료진들에 대한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부산 몽골영사를 초청해 연수의 성과를 브리핑하고, 향후 보건의료 분야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부산몽골영사관 척터 우너르자야 영사는 "울산대학교병원의 적극적인 태도와 지원은 향후 양국 보건의료협력의 물꼬를 텄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협력관계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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