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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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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 : 알레르기/류마티스내과 2008-10-28 20:09
골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골관절염은 가장 흔한 관절 질환으로 나이가 들수록 발병이 증가하므로 퇴행성 관절염이라고도 합니다. 골관절염은 관절 내부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연골의 손상 또는 퇴행성 변화로 인해 연골이 마모되고 그 밑에 있는 뼈에 손상을 주어 뼈를 과잉 증식시키게 하는 질환입니다. 체중을 많이 받는 관절인 무릎, 엉덩이, 척추 관절에 잘 생기며, 방치할 경우에는 관절의 변형까지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골관절염이 잘 생기는 위험 요소로는 노령, 비만, 관절의 무리한 사용, 외상 등이 있습니다.
▣ 증상
골관절염의 주된 증상은 통증과 관절의 변형입니다. 통증은 관절을 많이 사용한 후에 생기며 관절을 쉬면 감소합니다. 하지만 관절염이 심한 경우에는 밤에 자는 동안에도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관절의 통증이 심해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게 되면 관절 주변의 근육이 약해져 집니다. 따라서 골관절염이 생긴 관절의 경우 병이 오래 진행되면 관절에 변형이 오고 근력도 약해지게 되어 이로 인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느끼게 됩니다.
▣ 치료
골관절염의 치료 목표는 관절의 통증을 감소시키며, 관절 파괴 및 변형을 예방하고, 관절 기능을 회복하는 데 있으며 약물 요법, 체중 관리, 규칙적인 운동, 수술 등을 통해 치료합니다.
치료 약물로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소염진통제 등을 사용하여 관절의 통증을 줄이며 염증을 가라앉힙니다. 만일 한 두 개의 관절에 통증이나 염증이 심하며 약물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을 때는 스테로이드제를 관절 내에 주사하기도 합니다.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이고 관절 주위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고, 운동을 통해 근육을 단련시키는 것이 관절 보호와 증상 호전에도 도움을 줍니다. 운동은 수영이나 걷기와 같이 관절에 부담이 적으면서 장기간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관절의 손상이 심해 약물 치료로 통증이 조절되지 않거나 관절의 변형이 심각한 경우는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